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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인재 100만명 양성해야...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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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dskorea 작성일 21-12-16 11:19 조회 7,72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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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인재 100만명 양성해야...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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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인재 100만명을 양성해야 합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탑재한 초월제품(명품)을 통해 SW·ICT 강국의 위상을 되찾아야 합니다.”

국내 SW산업 발전을 위해 종횡무진 활동 중인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장. 조 회장이 오랜 기간 산업현장을 겪으면서 고민해왔던 화두를 던졌다. SW전문가로서, 산업계를 대변하는 연합회 회장으로서 “현 시점에서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과제”라고 못 박았다.

실제로 조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SW·ICT 기업인으로서 협회, 국회, 위원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2017년 사단법인 한국SW·ICT총연합회를 창립, 'SW진흥법전면개정' 'SW인재 50만 양성' '스마트뉴딜 1000개 프로젝트 추진' '4차산업혁명 확산' 등과 같은 굵직한 정책을 제안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한국상용SW협회장(2015년~2016년)을 역임하면서 기술 중심의 시장 구조로 개편하기 위한 SW분리발주의무화 제도 도입을 주장해 업계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는 “2030년 GDP 5만달러의 디지털산업 통일강국을 목표로 SW·ICT 디지털 인재를 대거 육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산업 패러다임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가 바로 여기에 달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이 제시하는 '디지털 산업 강국으로 가는 길'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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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인재 양성은 국민적 관심사다.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SW 인재 100만명 양성'을 얘기하고 싶다. 이미 여러 곳에서 얘기했던 주제다. 현실은 이렇다. 2020년 기준 국내 SW 분야 총 종사자는 32만6000명 수준이고, 취업자 기준 전문대·대학·대학원의 SW 관련 학과 졸업생은 8년(2011~2018) 동안 2900명이나 감소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력양성·기업성장·기술개발 등이 전문화·분업화 구조로 진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좋은 직업, 좋은 보수, 성공 담보 등 일자리 가치를 보장하는 동시에 100% 제가격(제품비·인건비·유지보수비)으로 제품을 사주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SW 관련 전공자와 지망자를 크게 늘릴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AI 인력은 약 2600명이라고 한다. AI대학원 사업 등을 통해 증가 추세지만, 대기업·공기관을 선호하고, 중소기업은 SW(AI데이터) 석·박사 등 고급인재 채용이 어려워 신기술을 적용한 혁신은 그림에 떡이다. 중소기업에 우수 인재가 갈수 있도록 소득세 등 세제혜택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학점을 연계한 기업주도 실무형 인재교육사업(멘토+채용)이나 기업부설 교육캠프사업의 설립운영을 용이하게 해 비전공자, 경력단절자 등에 대한 전환교육을 통해 SW·ICT 기술자의 양적 확대를 크게 꾀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중·장기적으로 남·북한 상호 간 종전평화존중을 전제로 북한의 SW인재를 활용하고, 양성, 교류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인다.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교육정책이 입시 위주로 권력화돼 일자리 미스매칭과 혁신이 안 된다. 이제는 SW·ICT교육정책(시수시간·교재·예산)을 디지털부처가 총괄하는 것을 제안해 본다. 온라인 전용 SW·ICT 교육방송국을 설립해 SW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교사·강사 양성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대학의 집중·창의·실습교육 강화가 필요하다. SW·ICT 전문대와 대학의 졸업정원을 2배 이상 늘리고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실용·창의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기업현장에 종사하는 선후배 간 수시 기술멘토 지원제도를 도입해 인력을 양성하고 채용 프로그램도 활성화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SW코딩 고급언어(자바, 파이썬 등), 개발 툴 및 오프소스 능력, 미들웨어 기술개발, 데이터 모델링·분석, 알고리즘 개발 등 6개월(1400시간) 이상 집중 실무교육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재교육을 받지 않아도 산업현장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SW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대학 교육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물론이다. 초·중·등 SW융합 체험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나라 초등교육 시수시간은 주1시간(6개월간), 중학교 주1시간(1년간) 수준이다. 코딩교육 전문교사(2019년 1,337명)도 크게 부족해 SW 교육효과가 미미하고 형식적이다. 고등학교(68시간)는 정보과목이 선택이고, SW를 교육하는 학교는 50% 안팎에 머문다.

초·중·등 학생도 코딩과 알고리즘을 공부하도록 의무교육 시수시간을 150시간 이상으로 대폭 늘리고 SW융합 체험교육(AI+음악, AI+미술, SW+수학, SW+과학, SW+생물 등)을 추진해야 한다. 초·중·등 학교교육과정을 보완하는 SW 실습교육을 지역 SW산업체와 연계해 꿈을 주고, 방과 후 열린 교실을 운영해 알고리즘·코딩, 실습 등의 질적 향상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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